실어증 걸렸던 '국민 여동생' 조로사, 페스티벌 단축 공연 논란 [★차이나]

허지형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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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로사 SNS
/사진=조로사 SNS
중국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배우 겸 가수 조로사가 단축 공연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소후 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조로사는 지난 5월 한 음악 페스티벌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30분 예정된 공연에서 단 두 곡만 부른 채 7분 만에 무대에서 내려와 논란이 일었다.


그의 공연 시간 축소 배경에는 교통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로 앞 순서였던 밴드의 공연이 지연되면서 전반적인 공연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조로사를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의 공연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논란을 의식한 조로사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페스티벌 티켓을 환불해주겠다며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7분은 지나쳤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한편 조로사는 우울증과 실어증 등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1월 복귀했다.


당시 그는 폭행당한 사실은 인정하며 "2019년 처음으로 우울 증세를 겪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2021년부터 우울증 심리 치료로 받기 시작했고, 2024년 잦은 구토, 어지럼증 등 증상과 알레르기가 심해졌다"며 "이 병에 대해 말한 적 없는 것은 소위 '이슈몰이'로 여겨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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